[가상화폐] 이오스는 왜 도박앱 투성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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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은 @carrotcake 님께 의뢰하였습니다)

현재 이오스는 도박뎁들의 춘추전국시대입니다.

시작은 EOSBet 이 했지만 그 압도적 선점효과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후발주자들이 치고 올라왔으며

경쟁이 붙자

도박앱임에도
실질적 개발력과 고객에 대한 후생복지(?)를 다투는 바람에
기존의 정상적(?) 사업 아이템들의
불편하고, 나눠주지 않고, 지들끼리 해쳐먹던,
스캠생태계를 뒤바꿔버렸습니다.

진짜 아이러니하죠.

노멀한 사업들은 하나같이 스캠투성이었는데
도박관련이 도리어 제대로 된 개발과 신뢰를 보여준다는게..

하지만 한편으론
원래 블록체인이라는 것이 무신뢰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아무도 믿지 않지만 이득에 관한 인간의 욕심을 믿는다는 것이
블록체인을 돌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죠.

그 점에서 도박처럼 믿음직한(?) 아이템도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오스가 왜이리 도박판이냐라고
도박체인이라고 비난하며 한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본래 도박관련은 블록체인에 합류하는 속도가
빛의 속도였습니다.
거의 모든 체인이 그랬습니다.
이는 도박류의 최대한의 장애인 규제와 자금유통이라는
두가지 최대의 난제가 블록체인에선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다른체인에선 도박앱이 흥하질 못했는데..
그 이유는

실질적 서비스를 시도했는데 해당체인의 한계로
돌아가질 못했던 겁니다.

만약 그체인들이 제대로된 서비스를 제공할 환경이
갖춰진 상태였다면 당연히 거기서도
도박앱이 첫스타트를 끊었을 겁니다.

그래서 도박앱이라는 실질적 서비스가 실패하자
그 대신 흥했던게 이빨털기 사업..
즉 백서 나부랭이를 내세운 ICO 였던겁니다.

이 선투자 후개발 방식은 역사적으로
실패가 난무하던 방식입니다.

스팀(STEAM)이라는 게임판매 플랫폼에 보면
얼리엑세스라는 판매방식이 있습니다.

게임을 어느정도 개발해놓고 완성되기전
판매를 하여 개발자금을 충당하는 방식인데요.
인디나 중소기업들이 좋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게임 개발에 자금적 어려움이 있기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만든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긍정적 효과도 많이 냈지만
역시나 먹튀들도 꽤 있었습니다.

  • 믿을만한 게임계 최대 플랫폼
  • 개발사와 개발자 등록제
  • 이미 어느정도 만들어진 게임
  • 구입해본 플레이어들의 평가등록 시스템

이런 강력한 안전장치를 두고도
이미 돈을 벌어버린 개발자들이 게임을 완성하기보단
바캉스를 즐기는 일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전장치는 커녕
그 어떤 압박도 없고 개발완성에 대한 로드맵에 있어서도
훨씬 자유로운 코인에서

미리 거대한 돈을 땡긴이후
개발일정이 잘 진행되길 바란 것은 너무 순진했던게 아닐까요?

어떤 개발자는 아예 세계일주를 하고 돌아댕기더군요
그럴만도 하죠. 저 같아도 그러겠습니다.

그래서
ICO 이후 빠른 개발일정을 보여줬던 프로젝트는
제가 알기론 한개도 없습니다.
전부N'장기적' 관점만 강조하죠.
하지만 사실 그들이 말만 그렇게 하고
세계일주중일지 알게 뭡니까?

상사도 없지, 투자자들이 얘기할 통로도 부족하지,
그렇다고 경쟁이 있길하나.. 아니 애당초 돈은 이미 벌었고
이후는 보너스 개념이죠.

개발할 의지가 있다하더라고 절대 열심히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다들 미적미적
어떤 프로젝트든N'장기'가 될 수밖에 없죠.

그점에서 도박앱들이 비교가 되는게
그들은 지금 돈이 이미 들어와 있는게 아니거든요.
서비스로 벌어들이는 중입니다.

거기에 경쟁자들이 있고
경쟁자가 흥하면 이쪽의 수익이 줄어듭니다.
열라 열심히 할수밖에 없죠.
처음에 나왔던 EOSBET이 지금 후발주자들에게
밀리고 있는건 바로 ICO적 마인드 때문이었다고 봅니다.
경쟁자가 없으니 이대로 그냥 가만히 돈만 벌고
바캉스나 댕기고 있던거죠

그리고 갔다와보니 상황이 이렇게 된거고..

마치며


블록체인이 건전한지 볼려면
그 본래의 이념대로 무신뢰하에서 욕심이 이뤄내는
서비스 성과를 봐야합니다.
(그렇지않으면 그 뒤에 정말 거대한 신뢰체가 버티고 있거나)

그점에서 도박앱이 흥하고 있다는 것은
해당체인이 얼마나 건전한건지 알려주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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