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유로貨가치 변동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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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경제성장으로 경기하강을 억지하기 위해 재정부양책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유로존의 유로가치는 달러화 및 위안화 흐름과 연동되어 2018년 3Q 이후 당분간 안정적 추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시장에선 유로화가치가 실제 유로 존 경제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평가한다. 유로貨가치 변동요인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달러 강약여부

첫째 달러 강약여부이다. 美달러가치는 경제여건 고려 시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작년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강세현상을 보이지만 최근 美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조절은 캐리트레이드 현상을 초래해 달러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달러와 유로는 환율변동의 상관계수가 높아 통상 달러약세는 유로강세와 연결된다. 요즘엔 유로 존과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가 지속되어 달러화 강세가능성은 상존하지만 美달러화 가치는 최근 6개월 동안 유로화와 신흥국통화 대비 보합수준을 유지한다. 또한 美주요금리는 유로 존과 비교하여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향후 달러화 강세가 시작된다면 그 동안 달러약세에 따른 자본유입 혜택을 누린 다수의 신흥국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No Deal Brexit 여부

둘째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즉 Brexit다. 무질서한 No Deal Brexit(NDB, 영국의 합의 없는 EU탈퇴) 가능성이 높아지자 유로가치는 파운드貨 대비 상승한다. 다만 브렉시트 영향은 다른 요인들에 비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분석기관은 위안화가치의 상승과 달러화 약세에 따른 유로화 수요증가가 일정수준에서 균형을 이루면서 유로화는 최근의 안정된 상태를 큰 변동 없이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 美기업들의 우려

영국의 NDB 가능성의 고조는 세계최대 방산사업체 록히드 마틴 등 관련 美기업들의 우려를 증폭시킨다. 심지어 영국과 긴밀한 사업관계가 없거나 영국과 EU에 근소하게 노출된 다국적 美기업마저도 합의없는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을 가장 위험한 상황으로 인식한다.

이는 브렉시트가 세계경기 침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유는 기업사정마다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NDB가 현실화되면 제품수요 감소, 가격상승, 공급網 붕괴가능성, 영국의 관세부과, 효과적인 관리부재로 인한 외환변동성의 증가, 對英수출의 감소전망 등이다.

  • 유럽권역의 우려

NDB 예상으로 인한 위험신호가 잇따르고 있는 점은 유럽內에서도 마찬가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NDB가 발생하면 독일에 일자리 10만, 프랑스 5만, 유럽권의 경기침체 영향을 받는 중국도 5.9만개가 사라질 것이며 특히 자동차와 IT기업 등 수출주도형 산업분야가영국의 무질서한 유럽연합 이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난다. 일각에선 美제조사들이 유럽권이나 금융권 회사와 비교해 NDB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부족하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재정중심 경기부양책

셋째 유로 존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다. 美中무역 전쟁으로 인한 수출둔화 및 대중영합주의 확산 등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로 인해 유로 존 성장은 둔화한다. 유럽연합(EU)側은 최근에 2019년(1.9%→1.3%)과 2020년(1.7%→1.6%) 경제성장률 기존 전망치를 각각 하향조정한다.

이에 독일, 프랑스 등 EU핵심국은 2019년 국민소득의 0.4% 규모의 재정지출 확대를 계획하는 등 역내 각국은 재정을 통한 경기부양책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역내 재정지출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여유가 있는 독일 以外에 유로 존 전체의 포괄적이고 대규모 재정투입을 강조하는 의견도 존재한다(유럽개혁센터, Capital Economics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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