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신흥국 불안과 재정건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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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의 대외충격엔 물가안정과 재정건전성 등을 통한 완화여부가 관건(關鍵)이다. 신흥국 불안정도는 무역관련 분쟁과 재정 및 경상수지의 적자수준 등에 따라 차별화된다. 인도네시아의 양호한 재정상황은 단기간內 위기발생 가능성을 억제하는 측면이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下記에서 간략히 살펴본다. 08년 미국發 금융위기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주요 사례다. 이에 선진국은 자본의 적정비율을 높이는 등 금융규제 강화 등에 나서지만 신흥국은 통화 및 재정정책 외에도 정치문제 등에서 대응책이 요구된다. 현재 신흥국은 외부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여력이 미흡하기 때문에 선진국으로부터 파생되는 금융충격 즉 금리인상, 자국 통화가치 하락 등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과거 금융위기 발생 당시 美성장률은 3% 하락한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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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海연안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은 15~20% 떨어진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따라서 신흥국은 물가상승률을 낮춰 자국통화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 이유는 물가상승률이 안정될수록 달러貨표시 자금조달을 억제할 수 있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외화표시부채의 Risk를 낮출 수 있어서다. 아울러 신흥국은 선진국과 달리 금융위기 상황에서 차입이 용이하지 않은바 이

에 대한 대비책으로 재정건전성이 중요하다. 2008년 금융위기의 혼란상황에서 중국, 러시아 등은 대규모 국부펀드를 통해 위험성 완화를 시도한바 있다. 일반적으로 中제조업 공급사슬에 포함된 국가는 Fundamental(경제기초여건)이 양호하지만 각국의 보호주의 관세부과 등으로 무역이 축소될 경우 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긴축기조인 요즘 들어

美中무역관련 분쟁과 신흥국경제 불안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증대하고 있다. 신흥국 중 자금조달 여건이 취약한 국가, 中수출공급망(網)과 연계성이 높아서 美관세부과로 Risk에 직면한 국가를 분석해 도출한 의미있는 결과가 있는바 내용은 이렇다. 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적자 및 경상적자의 비율을 통해 신흥국별 위기전이(轉移) Risk를 측정할 경우 아르헨티나, 브라질, 인도,

터키가 대규모 쌍둥이 적자로 인해 외부충격에 취약한 반면 한국, 대만, 태국 등은 위험정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다. 다른 한편 GDP 대비 對中수출비중을 측정한 결과를 보면 대만, 말레이시아, 한국, 태국 順으로 중국發 무역관련 Risk에 노출이 심한 편이다. 中공급網과 관련성이 높은 국가에서는 경제개발협력기구 부가가치 수출자료를 통해서도 동일한 결과가 유도(誘導)된다.

최근 무역적자가 심해지는 한편 외채가 증가하는 인도네시아도 신흥국 위기의 소용돌이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니정부는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금리인상, 정부지출 축소 등을 시행하지만 관련효과는 미미하다. 그래도 정부부채는 GDP 대비 29%로 다수 선진국보다 낮고 단기외채도 상반기 수출액의 27% 수준으로 아르헨티나의 141%, 터키의 76%와 비교하면 상대

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경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영기업의 재무건전성 악화는 불안요소다. 서부텍사스(WTI)産 기준 배럴당 75$ 대로 상승한 유가도 원유수입국인 인도네시아입장에선 무역적자의 주범이다.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인도네시아는 단기적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낮지만 경기하강 신호를 지속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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