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스팀잇의 증인이신 @clayop 님의 포스팅을 통해 운 좋게 프랙탈 플레이의 파일럿 테스터로 참가해 볼 수 있었습니다. 프랙탈 플레이 프로젝트에 @clayop 님은 어드바이저로 계시죠. 제가 참가한 이벤트는 참가만 해도 100PLT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랭킹에 따라 추가로 보너스 PLT(프랙탈 토큰)를 지급하는 이벤트 입니다. 프랙탈 플레이는 게임만 해도 게이머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플랫폼인데. 간단하게 말하면 게이머가 제공하는 게임밍 패턴 데이터를 가공해 가치를 창출하는 토큰 이코노미 모델입니다.

프랙탈 플레이가 게이머에게 제공하는 보상.

프랙탈 플레이 Google Play 스토어에서 다운 받은 프랙탈 플레이 앱을 실행하면 이런 화면이 뜨는데요. 게임을 플레이 하면 보상바가 차 오르고 자체적인 보상 알고리즘에 따라 보상이 책정되고 게이머는 게이밍데이터를 제공한 댓가로 GEM이라는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N'배들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이 출시 되 화제입니다. 그런데 저는N'프리파이어'가 더 재미있더라구요. 아무튼 저도 랭킹에 들어 더 큰 보상을 얻기위해 열심히 게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스터로 참가하게되어 완성 된 서비스는 아니지만, 대략적인 서비스를 체험해 보는 입장에서 프랙탈 토큰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오늘 백서를 처음부터 정독해 봤습니다. 이때 까지 몇몇 백서를 읽어 봤지만, 이렇게 이해가 잘되는 백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프랙탈 플레이 백서를 통해 Dapp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 느낌입니다. 우선 게이머의 입장에서 게이머에게 주어지는 보상에 대한 내용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게 당연하기 때문에 보상에 대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프랙탈 플레이는 보시는 그림과 같이 PLT와 GEM으로 운영이 됩니다. 게이머들이 게임을 해서 받게 되는 보상은 GEM인데. 백서 상에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GEM 보유량이 많을수록 게이머는 더 많은 GEM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즉, GEM보유량은 PLACTAL 커뮤니티에서 게이머의 영향력을 뜻한다.

마치 우리가 지금 이용하고 있는 스팀잇 커뮤니티에서N'스팀파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보상으로 지급 받은 GEM은 7일 간의 권한 확정기간을 통해 PLT로 교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백서상에 교환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는 안나와 있는 것 같네요. 1:1인가요?) 그리고 재밌는 것 중 하나가 부스터라는 GEM 예치 시스템인데, 가지고 있는 GEM을 각 게임에 최대 50%까지 예치가능하고 예치 된GEM을 통해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스팅한 게임을 다른 플레이어보다 많이 플레잉한 경우에는 보너스 GEM을 받을 수 있죠. 자주하는 게임에 GEM을 예치한다면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열심히 게임해서 받은 토큰도 기분이 좋지만 더 좋은 것은 블록체인 이전에는 특정 게임에 쏟은 노력은 그 게임에 한정되었지만, 프랙탈 플랙이 덕분에 어떤 게임을 플레이 하던지 게임플레잉에 대한 모든 노력은 게이머의 이력이 됩니다. Heavy 플레이어의 경우, 화려한 게임플레이 이력으로 인해 게임회사들로 부터 어떤 보상(게임 아이템등..)을 받고 러브콜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 저도 지금 부터 열심히 스펙을 쌓아서 한번 러브콜을 받아 봐야겠습니다. 맨날 헤드샷만 당했던 제가, 헤드헌팅을 당할 수도 있겠군요..

그리고 POI(Proof of Inportance)라는 지수를 이용해 유저를 분류해 커뮤니티에 기여를 많이하는 참여자에게는 보상 가중치를 적용하는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의 데이터가 많이 축적되면 더 정교하게 기여도가 높은 참여자와 어뷰저가 구별 되어 보상이 나누어 질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그렇게 꿈꾸던 정직하게 게임만 열심히 해도 먹고 살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걸까요? 아무튼 모범 게이머에게는 더 많은 보상이 주어집니다.

또한 게임 데이터를 제공한 댓가로 받은 GEM을 PLT로 교환해 아직 출시 되지 않은 게임의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 할 수 있고, 게임이 성공적으로 런칭된다면 펀딩에 참여한 게임으로 부터 게임 아이템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게임 런칭에 대한 수익금을 PLT로 제공 할 수도 있으려나요? 다양한 형태의 보상이 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LT 토큰 커뮤니티가 활성화 된다면 PLT로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겠네요. 마치 스팀잇에서 여러가지 창의적인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처럼
말이죠.

미들맨(Middle Man)의 제거는 모두의 이익이 된다.

프랙탈 플레이도 역시나 거대한 미들맨들을 제거 함으로써 토큰경제에 참여하는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Benefit을 주고 있습니다. 게이머는 블록체인 토큰 생태계를 통해 데이터 주권을 찾게되고 이를 통제함으로써 보상을 받게 되죠. 게이머가 제공한 데이터는 일정의 필터링을 통해 사용가능한 데이터로 프랙탈 플레이의 알고리즘으로 가공 됩니다.

게이머의 제공한 풍부한 게이밍 데이터는 광고를 하려는 게임사에게도 많은 이득을 줍니다. 백서에 따르면 게임사가 광고를 하려면 많은 중간 중개자를 거쳐야해서 불필요한 광고비의 지출이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중개수수료가 무려 전체 광고비의 30%)

게임사의 광고가 게이머에게 전달되려면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게임사는 먼저 광고대행사와 광고 계약을 한다. 광고 대행사는 광고 소재를 위주로 제작하므로 제휴 된 미디어랩에게 광고배포를 요청한다. 미디어랩은 광고 매체를 직접 운영하지 않으므로 다시 제휴 된 광고 네트워크, 광고 익스체인지를 통해 광고 배포를 요청한다. 광고 네트워크사와 연결된 매체를 통해 최종적으로 게이머에게 광고가 노출된다. 이 과정에서 광고 중개인들이 취하는 수수료는 전체 광고비의 30%에 달한다.

하지만, 프랙탈 플레이의 AD CONSOL(게임사가 광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을 이용한다면 중계수수료 없이 광고나 프로모션을 직접 게이머에게 전달 할 수 있습니다. 그 대신 합당한 광고비를 PLT로 지불해야 겠죠? 이렇게 게임회사로 부터 발생한 수익의 80%는 보상풀에 배당이 되어 게이머에게 보상이 됩니다.

이렇게 미들맨이 제거 됨으로써 게이머는 데이터를 생성해 보상을 받고, 게임회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정밀한 타겟군에게 광고를 집행 할 수 있겠네요.

아마 올해는 EOS 메인넷의 런칭과 함께 프랙탈 플레이와 같은 Dapp의 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많은 Dapp들이 우리의 일상과 블록체인을 연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겠죠. EOS의 성공적인 메인넷 런칭을 기원합니다. 부족한 지식으로 프랙탈 플레이의 백서을 읽고 이해한 부분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더 관심 있으신 분은 프랙탈 플레이 공식페이지에 방문하셔서 백서를 읽어보시면 더 좋겠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프랙탈 플레이 공식 홈페이지 : https://plactal.io/?ln=kr#home
• 프랙탈 백서 : https://plactal.io/whitepaper/plactal_whitepaper_kr.2.0.3.pdf
• 프랙탈 텔레그램 : https://t.me/plactal_io
• 프랙탈 미디움 블로그 : https://medium.com/@plactal_io